아마도 천진난만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왜 미녀가 못생긴 남자랑 결혼할까? 김혜수가 유해진이랑 사귄다니 그게
말이 되나? 더 잘생긴 남자와 사귀어야 될 것 같은데....
저는 알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때는 꽃미남의 부류에 들어가는.. 음.. 쿨럭..

근데 잘생긴 사람 입장에서 보면 잘생겼다는건 별거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생겨 먹은것 뿐인죠.. 잘생겼다고 싸움잘하는것도 아니고 돈잘버는 것도 아니고
인간성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죠.. 오히려 손해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잘생긴사람과 속터놓고 이야기 잘 안합니다.
'쟤 잘생기지 않았냐?' 그러면서 뒤에서나 쑥덕거리고 잘생긴 사람과 사귄다고
그러면 그냥 멋진 악세사리정도로 여깁니다.

지금의 저는 누가 봐도 미남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이도 먹고 살도 퉁퉁
찌고 해서 우리 와이프님께서는 김구라 같다고도 하고..(김구라는 키라도 크더만..)
그러나 만약 혹자가 저더러 꽃미남이었던 과거가 좋냐? 아니면 지금이 좋냐? 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서슴지 않고 지금이라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지금의 저와 같이 이야기 하면 자신과 쉽게 동질감을 느끼고 속마음도
쉽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제가
볼때 남자가 성공하려면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동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
잘생긴 남자에게는 오히려 얼굴이 장애가 되서 그렇게 되기 힘듭니다. 또한 인간
본연의 정체성으로서 남들과 쉽게 공감하여 살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쉽게 삶의
낙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잘생긴 사람들은 압니다. 잘생긴게 개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요.. 그래서 배우자를
고를 때 잘생긴 사람들은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신 내가 가지지 못한 재능이나
재력을 가진 사람을 원할 수도 있겠고 아니면 나를 열렬히 사랑해주는 사람을
원할수도 있겠죠..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이 훨씬 이익이거든요..

솔직히 요즘에 잘생긴게 별건가요? 얼굴, 가슴 등에 한 이삼천만원만 바르면 누구든 미남,
미녀가 될 수 있는 세상에 살고있지 않은가요? 김혜수씨야 미녀여배우로서는 한물
간것이고 유해진씨야 철에 관계없이 독자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니 미래지향적으로
보자면 유해진씨가 훨씬 값어치가 있는 것이겠지요..

김혜수씨가 유해진씨의 어떤 매력에 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선택 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유해진씨는 김혜수씨의 미모에 눈이 멀어 잘 못 선택 하는 것은
아닌지가 걱정이 되네요..

여담이지만.. 
여자가 너무 예쁘면 아무리 그 여자가 바른생활이라고 해도 자꾸 날파리들이
꼬이고.. 그러면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그러면 남자로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뭐랄까.. 사랑보다 성공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미녀를 선택하지 않는다고나 할까..
뭐 개인차는 많이 있겠지만요..

Posted by SIZERS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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