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가 "천박한 자본주의"라는 표현을 쓴다면 "건전한 자본주의"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용한 것이지 제가 사회주의자란이야기는 아닙니다.
(혹시나 이런 기본적인 개념도 모르는 무지한 독자가 계실까봐..)

물론 환율 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어찌 되었든 세계 굴지의 자동차메이커들과
경쟁하는 현대자동차를 보면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뿌듯한 부분도 조금
있었고 암튼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가 어제 투싼인지 똥싼인지 하는
자동차 TV CF보고는 좋은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확 달아나 버렸습니다.
이 글을 만약 현대자동차 관계자들께서 보신다면 저같은 사람이 늘어나기
전에 얼른 CF 내리세요..

내용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첫눈에 반한 여자가 있는데 내가 그녀를 그리워
하는 동안 이 차를 먼저 지른 놈이 그녀와 키스하고 있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인생이다.. 뭐 그럽니다. 그게 인생이라면 정말로 천박한
싸구려 인생인거죠..

혹시 뭐가 문제인지 모르신다구요? 만약 기성세대들조차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 자체가 문제라는게 아닌가 합니다.
따지고 보면 아이들이 명품메이커를 자신들의 정체성이나 철학보다 우선시하거나
왕따같은 천박한 행위를 당연시 여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은 기성세대를 모방하지 않습니까?

특히 저런 천박한 광고를 청소년들이 본다면 청소년들의 의식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겠습니까? 철학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 돈이면 사랑도 사고 여자도
산다. 돈이면 여자들은 따라오게 되있다. 무슨짓을 하든 돈을 많이 버는게
중요하다. 은연중에 이런 천박한 자본주의에 물들게 되지 않겠는지요..
것두 "이런게 인생이다" 라고 씨부리면서 말입니다. 정몽구씨 당신이 원하는
대한민국의 철학은 이런 것입니까? 돈 싸질러서 저런 CF 내고
자랑스러우십니까?

내가 첫눈에 반한 여자가 단지 비싼차를 지른놈이라고 하는 이유 만으로
그 차를 지른놈과 키스를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럼 그여자가 정신이
제대로 박힌 여자입니까? 천박한 자본주의의 찌꺼기가 아닌지요.. 사귀어 봤자
그리 좋을것 없는 여자가 아닌지요? 그런 여자라면 괜히 나한테 달라 붙는거
보다 딴놈하고나 놀아나는게 내 일생에 더 도움되는게 아닌지요..
굳이 하룻밤을 같이 있어주겠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겠지만요...

만약 정말로 그것이 당신의 인생이라면 당신의 인생은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제 철학이 잘못된 것입니까?
Posted by SIZERS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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